[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베이징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평균 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1일(현지시각) "30일 당일 선수 및 선수단 관계자 622명과 기타 이해관계자 630명을 포함해 1252명의 올림픽 관련 입국자가 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은 결과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 중 8건은 선수 및 선수단 관계자, 20건은 기타 이해관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베이징 올림픽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 선수촌 등 올림픽 관련 입국자들의 동선을 외부와 격리하는 '폐쇄 루프'를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는 "폐쇄 루프에서는 6만 2928건의 PCR 검사가 진행됐으며 선수 및 선수단 관계자가 2502건, 기타 이해관계자가 6만 426건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 9건의 양성 판정이 나왔고, 이 중 4건이 선수 및 선수단 관계자, 5건은 기타 이해관계자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직위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대회 관계자 중 누적 확진자 수는 176명이라고 밝혔다. 28일부터 3일간 하루 평균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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