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마요르카는 4승8무7패(승점 20)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8승7무4패(승점 31)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골 2도움,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마요르카를 몰아붙였다. 전반 29분 루크 더용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재차 시도한 바이시클킥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마요르카도 반격했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꾸준히 득점을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오스카르 밍게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더용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뒤지던 마요르카는 후반 26분 이강인과 산체스를 대신해 하비에르 야브레스, 호르디 음불라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마요르카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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