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5위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가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안드레스쿠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스쿠는 지난 2019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 세계랭킹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안드레스쿠는 "내가 작은 소녀였을 때부터 캐나다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꿈꿔왔다"면서도 "우리가 직면한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나의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에 페드컵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캐나다를 대표해 출전하는 것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드레스쿠 외에도 소피아 케닌(미국, 4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9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16위) 등이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다.

남자 테니스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3위)도 불참 의사를 밝혔으며,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는 윔블던 우승 후 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반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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