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함께 지난 5일 올림픽공원 SPORTS 360° SMART에서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초청해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김지수, 정승기가 참여해 AI 복싱, 컬링, 혼합현실(MR) 리듬점프 등 다양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콘텐츠들을 체험했다.

윤성빈은 "학생들이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스포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기와 김지수는 "생각보다 운동 강도가 높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스포츠 외에도 좋아할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험 영상은 8일 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공단은 선수들의 기록을 활용해 다가오는 10-11일에 한국판 뉴딜 국민체험행사 '국가대표를 이겨라'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전 예약한 국민 120명을 대상으로 선수들의 기록에 도전해 미션을 달성한 참여자에게 스마트체중계, 드라이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은 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7년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전국 초등학교 446곳에 보급했다. 현재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디지털 뉴딜 과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융·복합 콘텐츠 132종과 네트워크 대전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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