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성악가 장철준이 '보이스킹' 무대 소감을 전했다.

장철준은 15일 방송된 MBN '보이스킹'에서 준결승 듀엣과 개인 미션 무대를 펼쳤다.

개인미션 곡은 인순이의 '아버지'였다. 장철준은 감성을 자극하는 부드럽고 탄탄한 목소리로 감동을 줬다.

곡의 전반부에는 성악가가 되기 전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목소리로 곡을 부드럽게 표현했으며, 곡의 후반부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지금의 모습으로 돌아와, 탄탄한 고음으로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다.

개인미션 선곡에 대해 장철준은 17일 소속사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앞선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무대들을 많이 선보여서 이번에는 음악적 깊이에 더욱 더 중점을 두고 선곡을 했습니다. '보이스킹'이라는 경연 프로그램의 취지에도 맞게 보이스에 온힘을 실어서 경연에 임했습니다. 한 소절 한 소절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길 소망했고, 들으시는 청중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철준은 듀엣미션에서 구본수와 함께 한태수가 작곡한 '아름다운 나라'를 선곡했다.

그는 환상의 하모니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펼쳐 킹메이커와 청중평가단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

장철준은 "멋진 베이스 구본수 씨랑 함께해서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초원베이스 위에 열심히 화음을 쌓고 뛰어논 기분,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무대, 조금은 우리들의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뜻깊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철준은 2라운드 김광석의 '일어나'로 '보이스킹' 사상 초유의 청중평가단 만점 신화를 기록했으며,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변신으로 준결승 무대까지 여러 장르에 도전했다.

장철준은 준결승 듀엣미션 청중평가단 263점을 포함해 총 924점을 획득, 개인미션 킹메이커 점수에서 1340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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