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24강 추첨식이 열렸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24강 추첨식이 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인터넷 온라인 대국으로 진행 예정인 LG배는 본선 추첨 역시 주최국 한국에서 일괄 대리추첨했다.

한국기원 소속의 백흥수 6단이 대리 추첨한 결과 한·중전 5경기를 비롯해 한·일전 2경기와 한국·대만전 1경기로 본선24강의 막을 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부터 본선32강에서 24강으로 변경된 LG배의 본선 출전 선수는 주최국 한국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7명과 일본 3명, 대만 1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선수 13명은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9단을 비롯해 국가시드를 받은 신진서·박정환·변상일·김지석 9단,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이동훈·강동윤·홍성지·박진솔·허영호 9단·김명훈 8단·이창석 7단, 와일드카드 티켓을 잡은 원성진 9단이다.

중국은 지난 대회 준우승을 거머쥔 커제 9단과 국가시드로 참가하는 양딩신·셰커 9단, 자국 선발전을 거쳐 본선 티켓을 거머쥔 미위팅·셰얼하오·탄샤오 9단, 타오신란 8단 등 7명이다.

일본은 국가시드를 받은 이치리키 료·쉬자위안 9단과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이다 아쓰시 8단 등 3명이, 대만은 국가시드로 천치루이 7단이 출전한다.

전기 4강 진출자였던 신민준·커제·박정환·변상일 9단과 한국 2명(신진서·이동훈 9단), 중국 1명(양딩신 9단), 일본 1명(이치리키 료 9단) 등 8명은 본선16강에 직행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 원의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