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헤이즈가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0일 헤이즈 7번째 EP '해픈(HAPPE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랑에 관한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를 녹여낸 '해픈'은 헤이즈가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지난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앨범이다.

이날 헤이즈는 타이틀곡 '헤픈 우연' 뮤직비디오에 대해 "스쳐 지나간 많은 순간들을 다 담아놓은 비디오"라며 "늘 이렇게 가까이에서 살고 있고, 지나쳤고, 같은 엘리베이터 안에 탔는데도 서로를 못 알아봤던 이야기 등을 담았다. 보시면서 공감이 많이 되실 것 같다"고 밝혔다.

'헤픈 우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헤이즈는 "연기를 너무 잘하는 송중기 선배님께서 출연을 해주셨는데 송중기 선배님의 감정 표현이나 장면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제가 방해가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도와주시려고 온 건데 오히려 제가 방해가 될까 봐 걱정했던 거 말고는 그저 감사하고 너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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