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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킬은 11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0-21 독일 2부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노버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킬은 승점 59점을 마크하며 그로잍 퓌르트(승점 58점)를 제치고 2위로 도약하며 1부 승격의 청신호를 켰다. 2부 분데스리가는 1,2위팀이 1부리그로 직행하게 된다. 3위 팀은 1부리그 16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33분 니클라스 하우프트만과 교체됐다.
킬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세밀한 패스를 통해 하노버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44분 핀 바르텔스가 파비안 리즈의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하노버의 골 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킬은 후반 들어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어 후반 막판에는 촘촘한 수비를 세우며 하노버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킬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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