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예림(수리고)과 이해인(한강중)이 쇼트프로그램에서 선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김예림은 24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07점, 구성점수(PCS) 33.56점을 합쳐 73.6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9.45점) 기록을 갈아치운 김예림은 5위에 자리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은 기술점수(TES) 37.29점, 구성점수(PCS) 31.65점을 합쳐 68.94점을 기록, 8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다. 한국은 김예림의 이해인의 순위 합산이 13 이하일 경우 3장의 올림픽 티켓을, 14-28 사이일 경우에는 2장의 올림픽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만약 두 선수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지금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한국은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종목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한편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는 81.00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키히라 리코(일본, 79.08점)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 78.86점)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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