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이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협서울지역본부와 손을 잡는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23일 "농협 서울지역본부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및 농축산물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농촌일손돕기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양 기관은 작년 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연이은 장마, 태풍 피해로 어려웠던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농협 소속의 43개 참여 농가를 선정해 올림픽공원,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품질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도시민에게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도심 속 판로를 지원해왔다.

한국체육산업개발 김사엽 대표이사는 "이번 코로나19 이후 우리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노력과 관심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앞으로 농협과 함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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