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지 매체 선정 이주의 팀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빠졌지만,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은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각)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BBC 소속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는 케인과 베일, 체 아담스(사우샘프턴)를 배치했다. 중원은 마리오 레미나(풀럼),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 제임스 워드-프라우드(사우샘프턴)을 뒀다. 포백은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레이그 도슨(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요아킴 안데르센(풀럼)을 내세웠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에게 맡겼다.

케인과 베일은 지난 8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란히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두 선수의 맹활약으로 시즌 13승6무8패(승점 44)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다만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케인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이주의 선수의 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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