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도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까.

9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IOC) 대변인은 이사회 후 화상 기자회견에서 "도쿄 올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 여부는 이달 말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그 이상은 현 단계에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 올림픽을 올림픽다운 대회로 하고 싶다는 것이 원직이지만, 현 시점에서 세부 정보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장은 올림픽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오는 25일을 전후로 해외 관중 수용에 대해 결정하기 원한다고 의견을 전한 바 있다.

만일 도쿄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게 되면 조직위는 900억 엔(9400억 원)으로 예상된 티켓 수익을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하시모토 조직위 회장은 무관중 개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IOC는 10-12일 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발언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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