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나래(세계랭킹 204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10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율리아 그라버(오스트리아, 227위)를 1시간 30분 간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3-6 6-3 6-1)로 제압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 진출했던 한나래는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나래는 1세트를 3-6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3세트에서 6-1 완승을 거두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예선 2회전에 안착한 한나래는 츠베타나 피롱코바(불가리아, 136위)와 격돌한다. 피롱코바는 우승 1회와 지난해 US오픈 8강 진출을 자랑하는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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