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34만9530달러)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세계랭킹 119위·미국)에게 0-2(4-6 4-6)로 패했다.

이날 1세트 초반 0-4로 끌려가다 3-4까지 추격한 권순우는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4-4까지 맞서다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4-5로 뒤졌고, 이어진 코르다의 서브 게임에서는 리드를 잡았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권순우는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오는 2월 열리는 호주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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