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이 기지개를 켠다.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11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유도회는 "2021년 1월1일부터 1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에 대한민국 유도대표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던 한국 유도 대표팀은 지난 2월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이후 11개월여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금호연 남자대표팀 감독, 배상일 여자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남자 선수 10명, 여자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대한 유도회는 "국제 유도연맹 체급별 세계랭킹 36위 이내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본 대회는 앞으로 8개월 남은 도쿄올림 픽 출전권 획득 및 전력 점검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멈춰 있었던 국제유도 월드투어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 참가 명단 선수

[남자: 10]
-60kg 김원진(안산시청), 이하림 (한국마 사회)
-66kg 김임환(한국마 사회), 안바울(남양주시청)
-73kg 안창림 (필룩스)
-81kg 이성호(한국마 사회)
-90kg 곽동한(포항시청)
-10kg 조구함(필룩스)
+10kg 김성민(필룩스), 김민종(용인대학교)

[여자: 12]
-52kg 박다솔(순천시청), 정보경(안산시청)
-57kg 김잔디(필룩스), 김지수(경북체육회), 권유정(제주도청)
-63kg 한희주(필룩스), 조목희(한국마 사회)
-70kg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78kg 이정윤(광주도시철도공사), 윤현지(안산시청)
+78kg 한미진(충북도청), 김하윤(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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