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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제 알도 인스타그램 |
알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3 코메인이벤트 말론 베라와의 밴텀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알도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알도는 2010년대 UFC 페더급을 지배한 선수다. 그러나 최근 노쇠화를 드러냈고, 밴텀급으로 체급을 낮춘 이후에도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알도는 펀치와 레그킥을 섞어가며 1라운드부터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베라는 알도와의 거리를 좁히며 근거리에서의 타격전을 시도했지만, 알도는 쉽게 베라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았다.
이후 알도는 3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뒤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경기는 알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한편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는 스티븐 톰슨이 제프 닐에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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