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름슈타트는 16일(한국시각) 독일 퓌르트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2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다름슈타트는 4승3무5패(승점 15)를 기록하며 13위에 포진했다. 퓌르트는 6승3무3패(승점 21)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 후반 37분 교체될 때까지 약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백승호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17분 팀 스카르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45분에는 백승호의 크로스를 세르다르 두르순이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다름슈타트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4분 다시 한 번 백승호의 크로스를 두르순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31분에는 임마뉴엘 횐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순항하던 다름슈타트는 후반 38분 라스 루카스 마이가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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