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1년 1월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일(한국시각)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조직위원회가 대회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려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미국은 최근 누적 확진자 1300만 명을 넘어서며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1년 1월28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펼쳐지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은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PGA 투어는 올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대회를 진행하지 못했다. 6월부터 투어 일정을 재개했지만 계속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했고 미국 외 지역인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과 10월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팬들의 부분 입장을 허용했다.

PGA 투어는 이후 11월 휴스턴 오픈에서 소규모 관중 입장을 받았다. 그러나 다시 코로나19가 미국 내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터스 대회부터 RSM 클래식, 마야코바 클래식에서는 관중 입장을 불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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