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작인 노던 트러스트 출전을 위해 보스턴으로 간다"는 글을 게재했다.

PGA 투어 2019-2020시즌은 현재 진행 중인 윈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정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이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진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진행된다.

우즈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47위에 랭크돼있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런스트는 물론, 상위 70명까지 출전 가능한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상위 30명으로 자격이 제한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서려면 순위를 상승시켜야 한다.

따라서 우즈는 노던 트러스트에서 9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페덱스컵 순위 30위 이내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우즈는 올해 같은 달, 2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7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8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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