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백승호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메르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에서 열린 비스바덴과의 2019-2020시즌 독일 2부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다름슈타트는 승점 49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백승호는 도움을 먼저 기록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제르다르 두르순의 동점골을 도왔다.

기세를 탄 백승호는 직접 골맛까지 봤다. 후반 32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흐른 볼을 따낸 백승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지난 2월 뒤나모 드레스덴전과의 리그 경기 후 4개월 만에 터진 시즌2호골.

오랜만에 골을 작렬한 백승호는 후반 33분 마르셀 헬러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1도움 맹활약 펼친 백승호에게 평점 8.2점을 매겼다. 이는 이날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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