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각) "쿠만 감독은 암스테르담에서 응급 심장 수술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그의 대리인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만 감독은 지난 3일 자전거 운동을 하다 가슴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얇은 관을 심장에 삽입하는 카테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이 잘 이뤄져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상황이 다시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쿠만 감독이 잘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쿠만 감독은 아약스, 벤피카, PSV아인트호벤, 발렌시아, 에버턴 등 수많은 명문 클럽들을 역임하며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후 2018년 2월부터 딕 아드보카드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대회를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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