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회원국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FIFA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축구계를 돕기 위한 첫 단계로 운영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FIFA는 총 1억5000만 달러(1851억 원)을 각 회원국에 50만 달러(6억1725만 원)를 내놓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축구가 멈춰서면서 각국 협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코로나19 창궐로 전 세계 축구계는 전례 없는 도전에 놓였다.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한 곳을 돕는 게 우리의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 당사자들과 함께 손실을 평가해 지원책의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한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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