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공연이 중단됐다.

1일 '드라큘라' 제작을 맡은 오디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금일 공연계(타 극장)에서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이에 따른 선제적 안전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일 3시 공연부터 12일 7시 공연까지 '드라큘라'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컴퍼니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급히 공지를 드린 점 관객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한다"며 "예매 티켓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순차적으로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잠시 쉬어가는 동안 오디컴퍼니는 샤롯데씨어터와 함께 관객분들의 안전한 관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연을 예매하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오페라의 유령' 측은 "지난 3월 31일 23시경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이날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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