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뮤지컬 '또! 오해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막을 연기했다.

30일 뮤지컬 '또! 오해영'(연출 추정화) 측은 공식 SNS를 통해 "3월 31일 개막 예정이었던 '또! 오해영'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잠시멈춤' 캠페인에 따라 개막 일정을 한 번 더 연기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또! 오해영' 측은 "예매하신 분들께 번거로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추후 개막 일정과 그에 따른 공지 사항들은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여 재공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공연 개막 연기로 인해 기존 오픈 분(3/31~4/26)은 전체 취소 후 오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또! 오해영' 측은 모두의 건강과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결정이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수많은 의료진을 비롯해 방역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도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한다"고 당부했다.

뮤지컬 '또! 오해영'은 당초 31일 개막을 알렸으나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를 알린 상황이다. 작품은 드라마 '또! 오해영'을 원작으로 산다라박, 손호영, 승호, 문진아, 신의정, 유주혜, 효은, 김지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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