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고진영은 26일 자신의 유투브 채널에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코로나 척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고진영은 이 영상을 통해 새 시즌 준비 계획을 알리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진영은 "원래 내일 비행기로 한국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작년에 있었던 발목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황에서 훈련을 하다보니 다시 부상이 생긴 것 같다"면서 "부상 치료도 하고, 또 컨디션 조절을 미국에서 좀 더 훈련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한국에 가지 않고 미국에 남아서 훈련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고진영의 2020시즌 첫 대회는 다음달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2월, 3월 많은 대회가 취소된 상황에서, 파운더스컵이 시즌 첫 대회가 되는 만큼 부담도, 기대도 된다"면서 "그때까지 미국에서 훈련을 잘 하고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고진영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도 응원을 전했다.

고진영은 "전국적으로,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가 대한민국 국민들을 두렵게 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 피해가 많아져서 그 지역에 사는 많은 확진자, 의심환자 분들이 겁이 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이겨내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진영은 "제가 많은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제 직업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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