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가수 유승우와 가람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각자 다른 매력의 리해진을 선보인다.

18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연출 추정화)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인태, 지일주, 조환지, 가람, 유승우, 김주호, 서승원, 허규, 유슬기, 임강성, 정휘욱, 박채원, 류지한, 박시윤, 조상현, 신은총, 심성헌, 이진우, 이규린 프로듀서,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북한 남파 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의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승우는 극 중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에 대한 동경심 하나로 최연소 남파 요원이 된 리해진 역을 맡아 연기를 선보인다. 이어 같은 리해진 역으로 분한 가람은 아이돌 출신 답지 않게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리해진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날 유승우는 "원작 웹툰을 즐겨 봤다. 화면이 아닌 무대에서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신경썼다"면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가람은 "올해 30살이다. 17살의 캐릭터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1일 1팩과 요즘 유행하는 노래를 들으며 몸으로 습득했다. 덕분에 많이 어려진 것 같다"면서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우와 가람이 출연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3월 29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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