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우선 첫 번째 산은 넘었다.

신트트라위던은 15일 오전(한국시각) SV 쥘터 바레험과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에 지난 13일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벨기에 무대로 이적 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승우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지난 8월 말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에서 새로운 도전의 문을 두드렸으나,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브리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이승우에게 기회가 찾아오나 싶었으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감독 대행이 된 니키 하옌 코치가 지난 헹크와의 리그 17라운드에 이승우를 소집명단에 포함시켰으나, 거기까지였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2경기에서는 소집명단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드디어 다시 소집명단에 포함된 이승우다. SV 쥘터 바레험을 상대로 경기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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