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준비한다.

발렌시아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릴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H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 아약스(2승1패·승점 6), 첼시(2승1패·승점 6)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조 최하위 릴(1무2패·승점 1)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에 앞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제프리 콘도그비아, 다니 파레호, 데니스 체리셰프, 페란 토레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장하며 체력을 아꼈다. 더불어 현재 발렌시아 선수단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케빈 가메이로, 곤살로 게데스, 루벤 소브리노 등의 공격진이 줄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선발 출전은 미지수다. 이강인은 앞서 치른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했고, 지난 에스파뇰전에서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와 로드리고 모레노 투톱이 팀의 역전승을 이끌며 알베르토 셀라데스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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