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나폴리전에서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잘츠부르크는 24일(한국시각) 오전 4시 레드불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나폴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1, 2차전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헹크를 4점 차로 격파했고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는 3-4로 아쉽게 패배했다.

잘츠부르크 돌풍의 중심에는 황희찬이 있다. 황희찬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 내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기세를 탄 황희찬이 이번 나폴리전까지 득점에 성공할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된다.

황희찬은 주말 리그 경기를 결장했기 때문에 나폴리전 출전 확률이 높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와 UEFA 공식 홈페이지도 황희찬의 선발 출장을 예상했다. 황희찬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수비가 탄탄한 세리에A 소속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나폴리에는 마마두 쿨리발리가 속해있다. 쿨리발리는 손흥민, 리오넬 메시,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수비수다. 자연스레 황희찬과 쿨리발리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슛 페이크 동작으로 'UEFA 올해의 선수' 반 다이크를 뚫고 리버풀의 골망을 가른 바 있다.

잘츠부르크와 나폴리의 경기는 24일 목요일 새벽 3시 50분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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