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수비수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새 소속팀 적응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더 리흐트는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를 통해 "유벤투스에 온 뒤 처음 몇 주 동안 실수하지 않는 것에 집중했다"며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아약스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남기며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새로운 팀에 합류한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시즌 초반 연일 실수를 범하며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더 리흐트는 "내가 어느 순간부터 실수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것은 나의 방식이 아니었고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전 이후 내 플레이와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에서 배운 교훈은 항상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20일 볼로냐를 상대로 세리에A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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