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팀을 독려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뮌헨에 2-7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무1패(승점 1)에 그치며 B조 최하위가 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이지만,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뒤 알더베이럴트는 UEFA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매우 실망했다. 생각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당황스러운 느낌이다. 우리는 전반전에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뮌헨의 모든 슈팅이 골이 됐다"면서 "비록 우리가 조금 운이 나빴지만,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더베이럴트는 또 "팬들이 실망했다는 것을 알지만,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루카스 모우라는 "우리는 이것보다 더 발전하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몇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은 크고 경기는 많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시작은 이것보다 더 나빴다. 우리는 돌아올 수 있고, 돌아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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