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세븐센시스(7SENSES) 에리와가 '쇼미더머니'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최근 팬들과의 쇼케이스를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아이돌 그룹 세븐센시스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3월 30일 데뷔한 세븐센시스는 상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규모 걸그룹 SNH48의 유닛이다. 한류풍 콘셉트를 특징으로 한 세븐센시즈는 아키라(Akira), 비(Bee), 다이아몬드(Diamond), 에리와(Eliwa), 키키(Kiki), 타코(Tako), 린(Lynn)까지 7명의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과 감각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날 세븐센시스는 데뷔 전부터 K팝을 좋아했다며 각자의 취향을 공개했다.

먼저 아키라는 레드벨벳의 엄청난 팬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이날 입고 온 옷에 레드벨벳 팬 굿즈 중 하나인 배지를 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린은 "활력 넘치거나 걸크러시한 매력을 좋아한다"며 그룹 CLC와 위키미키를 꼽았다. 그는 "평소에 활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힘이 넘치는 무대를 즐겨본다. 특히 한 번 보면 그 자리에서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돌려볼 정도"라고 설명했다.

가장 흥분한 건 에리와였다. 그는 아이돌이 아닌 래퍼들을 좋아한다며 확고한 취향을 밝혔다. 에리와는 "힙합을 정말 좋아하다 보니 Mnet '쇼미더머니'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너무 재밌더라. 래퍼 중에서도 박재범과 지코 등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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