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베테랑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차기 행선지로 나폴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각) "나폴리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와 요렌테가 논의를 가졌다"며 "안첼로티는 그를 자신의 플랜에 넣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요렌테는 193cm의 장신 공격수로 헤딩에 강점이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위기에서 구해낸 바 있다.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한 요렌테는 계약 기간이 만료돼 어느 팀에나 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의 관심을 뿌리치고 나폴리를 최우선 행선지로 결정했다.

매체는 "요렌테가 나폴리로 간다면 그의 친정팀인 유벤투스의 라이벌 팀으로 가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의 거취 문제가 최종 변수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카르디의 에이전트 완다 나라는 19일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를 통해 "이카르디는 모나코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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