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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틴 스피릿 스틸 |
영화 '틴 스피릿'(감독 맥스 밍겔라)측이 주인공 엘르 패닝의 스틸을 7일 공개했다.
'틴 스피릿'은 '라라랜드'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로 노래에 대한 열정 가득한 17세 시골소녀 바이올렛이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에서 팝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스틸에는 바이올렛으로 분한 엘르 패닝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영화의 제작 소식을 접한 배우 엘르 패닝은 재즈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공연했던 영상을 감독에게 보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엘르 패닝은 "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해 소식을 들었을 때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엘르 패닝은 이 영화를 위해 음악 감독과 함께 3개월 동안 발성, 노래, 춤 연습에 매진했다. 강렬한 팝 공연의 본질을 정확히 담기 위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케이티 페리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캐릭터를 연구했다. 실제로 영화에서 칼리 래 젭슨이 작곡한 오리지널 송 '와일드플라워(Wildflowers)'를 비롯해 총 7곡을 다양한 음색으로 직접 불렀다.
연출을 맡은 맥스 밍겔라 감독은 "엘르 패닝은 엄청난 보컬 능력을 뽐냈다. 아마 놀랄 것이다"라고 자신했고, '라라랜드'의 음악으로 참여한 바 있는 마리우스 드 브리스 음악 감독은 "엘르 패닝이 쌓아온 경험의 흔적으로 다져진 내면의 힘과 연기의 폭이 기대 이상"이라고 극찬했다. 6월 12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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