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예상한 도르트문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앞서 열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다. 2차전에서 2골 차로 지더라도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다만 방심은 이르다. 도르트문트에는 1차전에 결장했던 마르코 로이스가 복귀했다. 로이스 외에도 제이든 산초, 마르코 괴체 등 뛰어난 공격수들이 즐비해 충분히 다득점 경기를 노릴 수 있다.

게다가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아무리 3골차 리드를 안고 있더라도 초반에 실점한다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UEFA는 경기에 앞서 양 팀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니 로즈, 무사 시소코, 벤 데이비스, 세르쥬 오리에, 얀 베르통헌,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바이럴트,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르트문트 예상 선발 선수로는 괴체와 로이스, 산초, 하파엘 게레이루, 악셀 비첼, 토마스 델라이니, 압두 디알로, 당 악셀 자가두, 마누엘 아칸지, 마리우스 볼프, 로만 뷔르키를 꼽았다.

한편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1경기에서 9골을 넣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에 빠진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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