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23승2무4패(승점 71)를 기록하며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21승6무1패, 승점 69)를 제치고 선두로 뛰어 올랐다. 4일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를 다시 내줄 수도 있다.

본머스는 10승4무15패(승점 34)로 12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전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본머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아르투르 보루치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하지만 맨시티의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리야드 마레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비록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본머스는 반격을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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