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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SNS |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 25라운드 레드불 B-베스트로 이승우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레드불 B-베스트는 세리에B를 주관하는 레가 세리에B, 레드불,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이는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베로나는 지난 23일 살레르니타나와의 리그 경기에서 파올로 파치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는 선발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것은 파치니였지만, 현지에서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이승우였다.
매체는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파치니의 득점이었지만, 이날 가장 아름다운 플레이는 사무엘 구스타프손에게 연결된 이승우의 패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베로나에 입단한 사실을 거론했다. 이어 라치오와의 데뷔전, AC밀란과 경기에서 터진 데뷔골까지 언급하며 이승우의 이탈리아 여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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