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오는 27일 열리는 2차전에서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6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바스케스가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리드를 내준 바르셀로나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말콤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연속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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