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백승호(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백승호의 지로나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4로 졌다. 이로써 지로나는 승리에 대한 부담을 안은 채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백승호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 동안 활약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국왕컵 경기에서 1군 무대 첫 선을 보인 백승호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측면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 3명을 상대로 탈압박을 가져간 장면은 이날 경기 백미였다.

백승호는 경기 후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백승호는 "잊을 수 없는 행복한 하루였다. 가자 지로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일축하해 엄마"라고 덧붙이며 부모님을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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