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는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우리는 운이 좋지 않았다. 항상 (우승에) 근접하기만 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승까지 가는 데는 압박감이 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즐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와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우승할 수 있고, 그러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또 "우리는 지금 2위에 있지만, 누구도 토트넘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만 이야기 한다"고 아쉬움을 밝힌 뒤,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 시즌은 길고, 시즌이 끝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리 케인은 최근 손흥민을 '클럽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업인 축구를 하기 때문에 행복하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 나는 지금 꿈을 이루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행운인 남자"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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