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퀸(Queen)을 언급했다.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데이식스(성진,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가 미니 4집 앨범 'Remember Us : Youth Part 2'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이식스의 미니 4집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1980년대 영국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킨 신스팝 밴드 사운드를 재해석한 곡이다.

신스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성진은 "음악 공부를 위해 옛날 음악도 많이 찾아 듣는다. 그러다 보니 그 시대 배경이 보이고,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나쁘지 않겠다 싶어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이는 "아무래도 밴드를 하다 보니까 1970~1980년대 밴드 음악을 많이 듣는데 '어떤 톤을 냈을까' 공부하면서 당시 음악을 알게 되는 거다. 이번에는 1980년대에 집중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하면서 밴드 퀸의 음악, 1970~80년대 음악이 다시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새 앨범이 이러한 영향을 받았는지 묻는 말에 성진은 "(신곡과) 시기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서 덕분에 기분 좋다"면서도 영화 개봉 전 모든 작업이 끝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영케이는 "이번 앨범에 대한 컨펌은 9월에 났고 10월에 뮤직비디오와 재킷 촬영까지 다 했다"며 "퀸 선배님과 조금이라도 엮이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연습생 때부터 전설적인 밴드에 대해 공부했는데 퀸은 빠질 수 없는 분들이다. '놓아 놓아 놓아'도 퀸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향을 받은 게 저희 음악에 나타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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