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손흥민은 우리가 원하는 선수의 모습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에서 공을 잡아 가운데로 돌파하며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에는 정교한 크로스로 델레 알리의 헤딩골을 도왔고,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 "A매치 휴식기 이후 그의 활약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처음 몇 달간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너무 많은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식 이후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라고 손흥민이 휴식을 통한 재충전으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평했다.

이어 "오늘 그는 첼시전 때보다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팀을 위한 그의 헌신과 활약에 기쁘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선수상이다. 손흥민으로부터 더 많은 에너지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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