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득점을 뽑아낸 가운데 팀도 사우샘프턴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11승4패(승점 33)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사우샘프턴은 시즌 1승6무8패(승점 9)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이날 손흥민은 팀의 우측면 공격수로 나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선취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어런 트리피어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거친 공이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고, 케인이 이를 마무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을 리드한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루카스 모우라가 골대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팀에 2-0 리드를 선물했다.

3분 뒤에는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손흥민이 케인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이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늦은 시간 찰리 오스틴이 한 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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