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골을 축하했다.

AF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50번째 골에 박수를 보냈다.

AFC는 "손흥민에게 축하를 전한다. (첼시전 득점은)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기록한 50번째 골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홈경기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질풍같은 뜀박질을 시작했다. 마크맨으로 조르지뉴가 붙었지만, 손흥민은 잠시 공을 멈춘 후 재빠른 순간 속도로 그를 제쳤다. 번개처럼 달리던 손흥민은 공을 빼앗으러 나온 다비드 루이스를 가벼운 터치로 따돌렸고 정확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이 골로 토트넘 이적 후 공식대회 50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래 프리미어리그 107경기에서 31골을, FA컵 16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7경기 5골, UEFA 유로파리그 9경기 3골 그리고 리그컵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해 총 154경기에서 50골을 집어 넣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프로 통산 100호골 역시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이던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바이엘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을 거치며 통산 99골을 뽑아내고 있다. 손흥민이 한 골만 더 추가한다면 프로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하게 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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