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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안방에서 레알 베티스에 덜미를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3-4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7승3무2패(승점 24)로 선두를 지켰지만,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이상 승점 23)와의 차이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홈 42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중단됐다.
대어를 잡은 베티스는 4승4무4패(승점 16)로 12위에 자리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주니오르 피르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34분 호아킨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끌려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부상에서 복귀한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불과 3분 만에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다시 2골 차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아르투로 비달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불과 2분 뒤 이반 라키티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자 베티스는 후반 38분 세르히오 카날레스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1골을 추가했지만 이미 승기가 넘어간 뒤였다. 경기는 베티스의 승리로 종료됏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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