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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르셀로나 SNS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쥬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인터밀란과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3승1무(승점 10)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 해싿.
인터밀란은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그러나 3위 토트넘(1승1무2패, 승점 4)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줄어들었다.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와 필리페 쿠티뉴를 중심으로 인터밀란의 빈틈을 공략했다. 인터밀란은 수비에 전념하며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버텨야 했다.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말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인터밀란도 후반 42분 마우로 이카르디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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