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나와 내 변호사 모두 자신있다."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유벤투스)가 당당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호날두는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자리했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세레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가장 큰 이슈인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경기장 안팎에서 100%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라며 "이미 2주 전에 성명을 냈다. 나는 이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 내 변호사, 그리노 나 역시 자신있다"라며 공식 석상에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속시원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축구를 즐기고 내 삶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나는 내 삶을 걱정해주는 사람들과 있다. 진실은 언제나 가장 앞자리에 자리한다"라고 사실관계가 곧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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