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축구선수 공식 데뷔를 눈앞에 뒀다.

다수의 해외 언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A리그의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가 볼트에게 입단 계약을 제의했다"며 "자메이카 경영진이 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올 시즌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있는 센트럴코스트와 함께 훈련을 해왔다.

볼트는 지난 12일 호주 시드니 캠벨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맥아더 사우스 웨스트와의 호주 A리그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뽑아내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볼트의 활약을 지켜본 센트럴코스트는 마침내 볼트에게 정식 입단 제의를 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볼트는 센트럴코스트와 계약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도 몰타 리그 챔피언인 발레타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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