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첼시가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라바오컵 16강에 올랐다.

첼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리버풀은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첼시는 전반 18분과 19분 모라타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도 마네, 스터리지 등을 활용한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소득은 없었다.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공격을 이어갔고, 첼시는 후반 11분 아자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선제 득점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마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스터리지가 튀어나온 공을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는 후반 33분 동점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바클리의 헤딩 슈팅을 미놀렛이 막아냈으나 에메르송이 재차 슈팅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첼시는 후반 40분 역전을 성공시켰다. 아자르가 페널티 에어리어 근방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든 후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뒤늦게 살라를 투입했으나 만회골 없이 패배를 안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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