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무실점으로 LA다저스 타선을 막아냈다.

오승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서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팀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오승환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에르난데스의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공이 굴절되며 수비수가 없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위기를 타개했다.

오승환은 오스틴 반스를 5구째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콜로라도 수비진은 1루 주자가 2루로 달리는 사이 홈으로 들어오던 3루 주자 코디 벨린저를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7회말 대타 노엘 쿠에바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콜로라도는 다저스에 2-4로 뒤지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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